男 ‘이곳’에서 미세 플라스틱 나왔다…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최근 전립선(전립샘)암 환자의 조직에서 정상 수준보다 2.5배 이상 많은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호르몬을 교란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종양의 발생에 관여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세포의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 결과 세포가 손상되고 암세포가 형성되는 등 유전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전립선 질환이다. 여기에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이 포함된다. 전립선염은 남성의 50%가 일생에 한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전립선암은 지난 20년간 약 21배로 증가했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 정액의 일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은 방광에서 나오는 요도를 둘러싸듯이 있으며, 밤 열매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려면 우선 위험 인자를 줄여야 한다. 위험 요소로는 비만과 운동 부족, 이상 지질 혈증, 고혈압, 당뇨병, 고칼로리 식사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험 인자들을 관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전립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전립선 건강은 뭘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 되는 생활 습관과 식품을 알아봤다.
전립선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
오래 앉아 있지 말고 하루 30분 이상 운동=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전립선에 좋지 않다. 좌식 생활은 회음부 압박으로 인해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전립선을 자극하는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이다.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은데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면 된다.
적게 먹고, 채식 위주로= 채식을 주로 하는 인구 집단에서 전립선비대증 발생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소에 포함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전립선 내에서 항 남성호르몬 효과를 일으켜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붉은색 육류나 유제품 등의 고지방식은 전립선암의 성장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름진 식습관으로 인한 과체중은 전립선암의 재발률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지근한 물에 좌욕=전립선 건강을 지키는 데 좌욕이 좋다. 매일 한두 차례 하는 것이 권장된다. 배변 직후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에 항문 주위를 5분가량 담그면 된다. 좌욕은 전립선뿐만 아니라 배뇨와 배설 기관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히 되도록 돕는다.
골반 강화 체조=이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체조도 전립선 질환을 예방해준다. 위를 보고 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엉덩이를 위로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된다.
술 줄이고, 담배 끊고= 과음과 흡연은 신체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전립선 건강과 성기능을 떨어뜨린다. 술과 담배는 전립선 건강의 적이다. 술은 인체 면역 체계를 악화하고 세균이 살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게 돼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 보호하는 식품
토마토=미국에서 6년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소스를 한 달에 1회 먹는 사람보다 일주일에 2회 이상 먹는 사람의 향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20% 감소했다. 이는 토마토에 함유된 붉은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 덕분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전립선암 발생과 진행을 예방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18% 낮추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4% 줄인다.
녹차= 녹차는 카테킨으로 불리는 항산화 화합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각종 암과 건강한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을 막는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녹차 5잔을 마시는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 풍부 식품= 건강한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연어, 고등어, 정어리, 송어 같은 생선은 몸속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조건이 된다.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와 도코사헥사엔산(DHA)는 신체가 생산을 하지 못하는 필수 지방이다. 따라서 식품 섭취를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얻을 수 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알파 리놀렌산으로 불리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된다. 이 알파 리놀렌산은 씨앗이나 견과류, 올리브오일, 그리고 식물성 기름에 들어있다.
베리류= 산화 손상은 신진대사의 독성 부산물인 활성 산소에 의해 발생한다. 활성 산소를 제어하지 않으면 신체에 산화 손상과 질환을 유발한다.
항산화제가 이런 활성 산소를 중화시키거나 제거한다. 딸기와 블랙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특히 안토시아닌으로 불리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파이토케미컬인 설포라판이 들어있다. 이 천연 물질은 암 세포를 대상으로 삼아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포함해 십자화과 채소는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배추, 양배추, 청경채, 케일, 콜리플라워, 방울다다기양배추, 무, 순무 등이 있다.
검은콩= 플라보노이드 계 색소인 안토시아닌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런 성분들은 남성 호르몬 중 암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 암의 성장을 막는다.
<자주 묻는 질문>
Q1. 전립선 비대증이란 무엇인가요?
A1.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대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며, 방광을 압박하여 배뇨에 어려움을 주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2.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요?
A2. 배뇨가 힘들거나 자주 일어남, 소변이 약하게 나옴, 배뇨 후에도 여전히 소변이 남은 느낌이 듬, 밤에 자주 화장실을 가야 함
Q3. 전립선염이란 무엇인가요?
전립선염은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배뇨 문제, 통증, 발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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