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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밤, 돌이킬 수 없는 장애로 돌아와”… 발가락 8개 잃은 여성, 무슨 일?

케이트 콤레바는 배관 사고로 뜨거운 물이 터져 나오는 바람에 화상을 입어 발가락 8개를 잃었다. 사진=더선, 케이트 콤레바 SNS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러 클럽에 갔던 날,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발가락 8개를 잃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더선은 사고로 발에 장애를 얻은 35세 여성 케이트 콤레바의 재활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지난 2월 26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케이트는 15년 전 스무 살 때 친구들과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 클럽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문을 닫는다고 공지해 밖으로 나왔다. 클럽 출구 근처를 지나고 있을 때 배관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지하의 끓는 물이 터져 나왔다. 케이트는 “발목까지 물에 잠겼다”며 “몇 걸음 걷자 태어나 경험해보지 못했던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다”고 들려줬다.

케이트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실려갔고, 극심한 화상 때문에 중환자실에서 47일간 치료받으며 발가락 8개를 절단했다. 의료진은 생존할 확률이 50%에 불과하다고 가족에게 통보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케이트에게는 양쪽 엄지 발가락만 남았다. 그마저 오른쪽 엄지는 성하지 않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재활에 성공했다. 이후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고, 서핑, 요가 등을 즐기게 됐다. 그는 “장애와 흉터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자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뜨거운 물, 옷·양말 적셔 열 더 깊고 오래 전달… 위험성 높아

화상은 보통 1~4도 화상으로 나뉜다. 1도는 표재성 화상으로 피부 겉(표피)만 손상돼 붉고 아픈 정도다. 2도는 표피와 그 아래 진피 일부가 손상된 상태다. 보통 물집이 생기고 통증도 크다. 3도는 표피와 진피 모두 파괴돼 피부 부속 기관이 남지 않거나 매우 적게 남은 상태다. 자연 치유가 어렵고 대부분 피부 이식이 필요하다. 감각이 둔해지기도 한다. 4도는 피부뿐 아니라 지방 아래 근육, 힘줄, 뼈까지 손상된 상태다. 이때는 화상 부위 재건이 필요하고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할 수 있다.

케이트가 몇 도 화상을 입었는지 명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4도 이상의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뜨거운 물에 의한 ‘열탕 화상’은 더 위험한 요소들이 있다. 물이 흘러내리고 여러 부위로 퍼지면서 몸의 넓은 부위에 화상을 입히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에 젖은 옷, 양말, 신발들이 피부에 계속 붙어 열을 전달해 손상이 더 깊어지고 범위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단순 홍반을 넘어서 깊은 화상과 조직 괴사로 이어지는 편이다.

옷·장신구 등 즉시 제거하고 20분간 흐르는 물로 식혀야

뜨거운 물 등 액체로 인한 열탕 화상을 입었다면 최우선적으로 화상을 유발하는 뜨거운 물에서 즉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젖은 옷, 양말 등을 제거한다. 다만 피부에 달라붙어버린 옷은 억지로 떼지 않는다. 반지, 시계 같은 꽉 끼는 장신구도 몸이 붓기 전에 빨리 뺀다.

이후엔 화상 부위를 최대한 빨리 차갑지 않은 흐르는 물로 20분 정도 식힌다. 얼음이나 얼음 물은 조직 손상을 악화할 수 있어 피한다. 냉각한 후에는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헐겁게 덮어준다. 오염이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깊어 보이면 응급실 등을 찾아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화상 부위 감각이 둔하거나 피부가 하얗게 또는 검게 변했다면 손상이 깊을 수 있다. 또한 얼굴, 눈, 손, 발, 생식기, 큰 관절 등 중요 부위 화상을 입었을 때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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