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간 15kg 감량” 단종 박지훈, 하루 ‘이것’ 1개만 먹고 버텼다는데, 뭘까?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배우 박지훈이 단종 역을 위해 두 달간 15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박지훈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단종의 유배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하루 사과 1개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먹는 걸 좋아하지만, 배고픔이 느껴져야 그 감정이 얼굴에 담길 것 같았다”며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버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달간 15kg 감량은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박지훈은 극 중에서 창백한 얼굴과 수척해진 체형으로 단종의 고통을 섬세하게 표현해 ‘단종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이미지를 넘어 연기력으로 평가받은 배경에는 이 같은 극단적 자기 관리가 있었다. 실제 방송에서도 그는 “싫어하는 과일이 사과라서 식욕을 없애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 단기간 급감량은 종종 화제가 되지만, 건강 관점에서는 우려도 적지 않다. 사과 1개는 약 80~100kcal 수준으로,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열량에 크게 못 미친다. 체중은 빠질 수 있지만, 근육과 수분까지 함께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사과 1개 다이어트, 체중 감량 효과는?
사과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어느 정도 주는 과일이다. 특히 펙틴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당 함량이 높은 과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수분 비율이 높아 열량 밀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단기간 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체내 저장된 글리코겐과 수분이 먼저 줄어 체중이 빠르게 감소한다. 또한 사과는 씹는 시간이 비교적 길어 포만감에 도움이 되고, 껍질째 섭취할 경우 항산화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사과 한 개만으로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 이 경우 지방뿐 아니라 근육 단백질이 분해돼 체중이 감소할 수 있는데, 기초대사량도 함께 낮아질 위험이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 어떤 부작용?
사과처럼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단순하고 실행하기 쉬워 보이지만 영양 불균형 위험이 크다. 단백질 부족은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고, 철분·칼슘·지방산 결핍은 피로 증가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지속할 경우 탈모나 생리 불순 같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극단적 열량 제한은 다이어트 종료 후 폭식과 요요 현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면 하루 총열량을 서서히 줄이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박지훈의 감량은 연기를 위한 특수한 선택이었지만, 일반인의 건강 관리 방식으로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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